수정용 테이프와 손목시계를 준비하란다.. 난 손목이 얇아서 손목시계를 안찬다-_-
일단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2. 뭐 손목시계는 필수 준비품은 아니니까 대충 시간은 감으로 예상하기로 함.
..근데 왠지 잠이 안와서 새벽 4시경에 잠이 듦-_- 8시에 기상. 정신상태 몽롱.
3. 왠지 어정쩡한 시간에 나가서 지하철 슝슝 잘타고 매봉역에 도착.
대치중학교로 가는 길에는 한눈에 봐도 '나 아주대 수시 넣었소"라는게 보이는 놈들이 득시글.
시발놈들이 전부 키가 오우거만큼 커서 왠지 위축됨-_-젠장 키좀클껄.. 난 대체 뭐했지
4. 수험표 받고 4층으로 올라가 입실. 어마어마한 긴장감이 흐르는 교실에 압도됨.
맨 앞자리에 앉아서도 맨 뒤엣사람 숨소리가 들릴정도의 엄청난 정적. 엄청 긴장됨.
5. 11시 정각, 36명의 응시자가 모두 입실하고 시험이 시작됨.
...이런 니기미 썅썅바!! 존나 어렵잖아!! 적성검사 책보다 1.8배정도 어려워서 당황함.
6. 손목시계가 없으니 시간 관리를 할 수 없어 그냥 무작정 풀었음-_-
근데 어느새 시험시간 10분 남았다고 방송이 나옴. "아 좇됐구나' 하는 생각이 듦.
7. 미친듯한 스피드로 마킹을 시작, 대략 40~50문제를 못풂-_-
푼것만 일단 마킹하고 나머진 전부 4번으로 마킹해서 아슬아슬하게 시간내에 올 마킹.
8. 고사 종료.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대기, 맨 뒤 사람이 답안지와 문제지를 걷어가기 시작.
9. .....................................
10. ...............................................
11. ...40개정도 찍은 문제들의 보기문항이 3번 까지인 것을 뒤늦게 깨달음.
12. 좆됨.
네, 그렇습니다. gg 때렸어요-_-
기분 더럽게 착잡해서 친구랑 만나서 원랜 술마시려다가 사정상 못하고
5시간동안 pc방에서 놀다 나와서 10시까지 노가리 실컷 까고 방금 들어왔습니다.
대학.. 못갈 것 같네요-_-. 아주대는 쉬울줄 알았는데... 젠장.
내 삶의 중심은 나. 난 뾰로롱~ 인포론 좌충우돌 페낭여행기 네이처 플로라 낙관과 신나는 삶 오스키 몽실이 라인요가 르꼬르동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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