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대기서 :수호지와 금병매 怒 色
중국에는 4대 기서라는 것이 있다. 아니, 비단 4대 기서만이 아니라
중국은 무궁무진한 문학적 상상력의 나라다.
누구는 4대 명 소설을 지적할 때,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라고 하고
혹자는 여기에다 홍루몽과 서상기 등의 소설을 첨가하기도 한다.
그 중 삼국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도덕적인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지 않다.
수호지는 소위 도적들의 의리를 다루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세상이 참 허망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몽과 환
불가에서는 세속적인 것은 아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잠시 왔다 지나가는 한낱 꿈일 뿐이라고 말한다.
수호지에서 살인 으로 이름 높은 도적
이규와
금병매에서 색골로 이름높은 서문경...
사실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하면
끝이 없는 것이다..
분노가 치밀때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다 없앨 만하다.
술과 여자에 미칠때는 때가 없이 즐기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들이 꼭 난폭하고 잔인한 세상사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노지심을 볼때면
혹은 임충이나 무송을 볼때면
강한 분개심이나 정의감에 발끈발끈 힘이 부르르 솟아올라
혹자는 책을 접고
혹자는 눈물을 떨구기도 할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奇書라고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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